좋은 물건 싸게 사고 나눔 실천도 하세요

입력 2014-10-09 02:59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구 도림교회에서 열린 '이웃 사랑 나눔 바자회'에서 많은 지역민들이 바자회 물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 도림교회 제공

서울 도림교회(정명철 목사)는 11일 오전 9시∼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도영로 교회 앞마당 및 주차장에서 ‘이웃 사랑 나눔 바자회’를 연다. 올해로 7회째 열리는 바자회는 성도들이 직접 담근 ‘반값 김치’, 시중보다 30∼80%의 싼 가격에 판매되는 의류와 잡화, 과일 등을 선보여 해마다 약 1만명의 이웃 주민들이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먹거리 장터와 바리스타선교회의 카페 등도 운영되며, 교회는 70세 이상 지역 노인들에게 국밥을 무료로 대접한다. 도림교회는 “이익을 남기기보다는 지역사회를 섬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둬 ‘손해 보는 바자회’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한 뒤 “농어촌 직거래를 통해 도시 지역주민들에게는 질 좋은 물품들을 산지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02-2181-6111∼3).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