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만2000여명 3개월간 몸무게 14톤 뺐다

입력 2014-10-08 03:07
서울시민 1만2314명이 3개월간 건강관리로 약 14톤의 체중을 줄였다.

서울시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 시민 1만7415명이 참가해 1만2314명이 1만3884㎏의 체중을 감량했다고 7일 밝혔다. 건강체중 3.3.3.프로젝트는 3개월 동안 3㎏을 감량해 그 체중을 3개월간 유지하는 자기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참여 시민 중 남성은 비만율이 54%에서 48%로 6%포인트, 여성은 38%에서 31%로 7%포인트 낮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5812명이 참가해 51%의 시민이 줄인 체중을 유지, 총 9580㎏를 감량했다. 서울시는 올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하려고 6개월 동안 6㎏을 감량해 6개월간 유지하자는 6.6.6 프로그램도 병행한 결과 지난해의 3배가 넘는 시민이 참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시는 11일에는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올해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하고 ‘남산 산책로 1만보 걷기’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프로젝트 참여자 외에도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