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2013년 北 6억4429만 달러 사치품 수입… 김정일 때보다 배 늘어

입력 2014-10-08 02:01
북한이 지난해 수입한 사치품 규모는 김정일 체제 때보다 배로 늘어난 6억4429만 달러(68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7일 우리 정부가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라 지정한 대북 반출 제한 사치품 목록을 기준으로 중국세관의 북·중 무역통계 등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평양의 특권층을 위한 백화점 판매용뿐 아니라 김정은 체제 유지를 위해 당과 군부 고위 간부 등을 위한 선물용 물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