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가 환경오염이 없는 탄소제로의 녹색섬으로 거듭난다.
경북도는 울릉도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3439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날 한전 아트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업의 핵심은 고비용 발전시설을 줄이고 신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현재 울릉도에선 디젤(1만8500㎾)과 수력(700㎾)으로 연간 1만9200㎾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화석연료를 대신해 연료전지(2만3000㎾), 풍력(8000㎾), 지열(4000㎾), 태양광(1000㎾) 등으로 연간 3만7000㎾를 생산하게 된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 울릉도에 3400억 투입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
입력 2014-10-08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