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해병대 연평교회’ 봉헌예배

입력 2014-10-08 02:19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김정석 목사)는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복무하는 해병대 장병들을 위해 ‘해병대 연평교회’(사진)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해병대 연평교회는 482㎡(약 146평) 규모의 예배당으로 약 2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공사비로는 약 10억원을 들였다. 지난달 29일 열린 봉헌예배에서 김선도 광림교회 원로목사는 “4년 전 (연평도를) 포격한 북한 기지가 여기서 7㎞밖에 안 된다. 적진 앞 가장 가까운 지역에 교회가 지어졌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영적인 무장이 되어있지 않으면 현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민철 해병대 연평부대장은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인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병대 연평교회가) 수호의 횃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