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에비뉴엘·쇼핑몰·엔터테인먼트)동을 14일부터 16일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14일 롯데에비뉴엘과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를 시작으로 15일에는 롯데시네마를 개장한다. 16일에는 롯데면세점, 롯데쇼핑몰, 아쿠아리움이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단 백화점과 쇼핑몰에 들어갈 일부 브랜드는 입점과 진열에 다소 시간이 걸려 오픈일이 며칠 늦어질 전망이다. 롯데에서 첫선을 보이는 고가 수입 브랜드 에르메스도 이달 말쯤 매장 문을 열 계획이다. 제2롯데월드가 순차 개장하는 것은 교통과 주차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저층부 사용을 승인하면서 주변 교통 상황이 악화되면 주차장 폐쇄는 물론 임시사용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제2롯데월드 저층부 10월 14∼16일 순차 개장
입력 2014-10-07 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