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美 9·11테러 때 구조 진두지휘 조 알바우 前 재난관리청장 초청 위기관리 전략 워크숍

입력 2014-10-07 02:54
안전행정부 산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9·11테러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했던 조 알바우(62) 전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을 초청해 ‘선진형 재난 위기관리체계 전략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알바우 전 청장은 ‘사고관리 대 위기관리’라는 주제로 위기상황에서 고위 관리자의 책임, 전략적 위기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접근법, 위기관리 매뉴얼 구성 및 교육·훈련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알바우 전 청장은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오클라호마시티 폭탄 테러, 애틀랜타올림픽 테러 등 각종 위기상황을 경험했으며 2001년 9·11테러 당시 연방재난관리청장으로서 구조 및 재건 작업을 지휘했다. 현재 위기관리 컨설팅 기업인 알바우 인터내셔널그룹 회장으로 재직하며 세계 각국 국가기관 및 민간기업 등의 위기관리에 관한 자문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민간 법인인 한국위기관리전략연구소 초청으로 6일 방한했으며 부산과 서울 등에서 열리는 위기 관련 세미나와 토론회 등에 참석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