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제광(光)산업전시회’가 6일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光·ICT 미래 문화콘텐츠의 혁신’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8일까지 계속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전시회에는 국내외 168개 참여업체가 341개의 부스를 설치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이노텍, 금호전기, 동부라이텍, 포스코ICT 등이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일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선도기업인 타가하다와 싱크로, 덴마크와 중국의 광통신 기업 등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광산업 육성지원기관 공동관과 미디어 아티스트 LED(발광다이오드) & OLED 융합특별관이 들어섰다. 한국광기술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13개 육성·지원 기관이 힘을 합친 공동관에서는 미래 광산업 분야의 유망기술과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전시회 기간에는 광통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광융합기술 콘퍼런스(IOCT2014)도 열린다.
세계 24개 국가에서 방문한 160여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상담과 수출계약 등도 이뤄진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전시회는 중국산 광산업 제품의 저가공세 등에 밀려 침체된 국내 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미래 光산업 유망기술 한 눈에 본다… 국제광산업전시회 광주서 개막
입력 2014-10-07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