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형외과 최우수 논문상 서울대병원 연구팀 한국인 첫 수상

입력 2014-10-07 02:36

서울대병원은 이동연, 서상교 교수(정형외과) 연구팀이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5회 세계족부족관절학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Foot and Ankle Societies)에서 세계정형외과의 최고 학술상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인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연구팀은 ‘방사선 영상과 족부동작분석 검사와의 상관관계’라는 주제로 향후 근골격계 및 뇌신경계 환자의 병적 보행을 진단하고 치료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족부족관절학회는 3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발과 발목 관절 관련 연구논문을 심사해 최고의 학문적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이번 논문은 세계족부족관절학회지에 초청 논문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오병선 선임기자 seon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