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이 있다면 어떤 사람의 발일까. 그 발은 예수님의 발, 그리고 그 예수님을 따른 사람들의 발이 아닐까.
책에는 한국오엠이 시작된 시기에 헌신한 선교사부터 최근까지 사역한 선교사 11명의 삶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거대한 하나님 나라의 밑그림에 색을 칠하는 선교사들의 고백을 듣고 있노라면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 그들의 뜨거운 선교 열정에 도전받지 않을 수 없다.
복음에 빚진 자로 무슬림을 품었던 유해석 선교사,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 역사 재연을 꿈꾸는 박종상 선교사, 23년 동안 터키 등에서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자청한 송재홍 선교사, 18년 필리핀 사역 이후 말레이시아에서 새로운 비전으로 나아가는 김문경 선교사, 28년 오엠 사역이 축복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하는 이영규 선교사 등 11명 선교사의 스토리들이 주옥처럼 실려 있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
오엠 선교사 11명의 헌신 스토리
입력 2014-10-08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