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말한다. “좋은 설교는 삶이요, 곧 동사다.” 즉 말과 행동이 하나되는 설교라야 성도들은 ‘명설교가’로 생각한다는 거다. 여기서 ‘명’이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명확히 전달하는 ‘명(明) 설교가’요, 청중의 가슴을 울리는 ‘명(鳴) 설교가’요, 사명감에 불타는 ‘명(命) 설교가’다.
국내 유명 강사들이 쓴 ‘강사’에 초점을 맞춘 책이 아니다. ‘명설교가’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말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안내서다. “설교자는 말하기 중에서도 특히 설명하기, 설득하기를 잘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살아나려면 목사님의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신뢰하게 될 때 한국교회는 회복됩니다. 그러나 지금 설교는 목회자 자신의 생각과 주관, 전략, 의도가 깔린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일 때만 설교입니다. 다른 건 연설입니다.” 목회자들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다. 또 교회학교 교사나 셀리더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노희경 기자
우리 목사님 ‘명 설교가’ 되셨네!
입력 2014-10-08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