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주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가을로 물들어가는 숲길에 떨어진 작은 도토리에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우리 주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허수아비 서 있는 논에 고개 숙이는 알곡들 사이에서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의 겸손을 배웁니다. 더 많이 움켜쥐고 살아가는 인생보다 더 많이 나눠주는 예수 닮은 삶이 되게 하소서. 숲길에 떨어진 작은 도토리에서 겨울의 희망을 찾는 숲 속의 작은 동물들처럼 세상에 약하고 여린 영혼들이 우리로 인해 희망을 품는 세상이 되게 하소서. 가을처럼 우리 곁에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배성식 목사(이룸교회)
한 주를 열며-300자 기도 (17)
입력 2014-10-06 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