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달 말 출시하는 고급 세단 ‘아슬란’(사진)의 안전 기술과 편의사양을 5일 공개했다. 6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는다.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급인 전륜구동 세단이다.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독일 수입차 견제용으로 개발됐다.
아슬란은 엔진으로 람다 3.0 GDI 및 람다 3.3 GDI를 채택했다. 안전장치로는 9에어백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사고 시 탑승객의 하체를 고정해 부상을 줄이는 ‘하체 상해 저감 장치’와 보행자의 머리 부상을 막아주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뒷좌석 승객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계기판에 표시해주는 기능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됐다.
운전자 앞창에 운행 정보를 알려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방추돌 경보장치, 차선이탈 경보장치, 후측방 경보장치 등도 포함된다. 가격은 3.0모던 모델이 3990만∼4040만원이다. 3.3프리미엄 모델 4190만∼4240만원, 3.3익스클루시브 모델 4590만∼4640만원이다.
권기석 기자
현대차, 고급 세단 ‘아슬란’ 공개
입력 2014-10-06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