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총회 한글백서 발간

입력 2014-10-06 03:28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한글백서’가 발간됐다.

WCC 제10차 총회 백서발간위원회는 5일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한 WCC 총회의 준비과정, 내용, 평가, 분석 등을 담은 512쪽 분량의 백서를 발간했다”면서 “부산총회의 내용을 담은 백서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역사 발전에 귀중한 자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백서에는 2009년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CC 제58차 중앙위원회의 한국총회 개최 결정부터 한국준비위원회 구성, 총회 개최, 준비위 해단까지 4년4개월의 과정이 수록됐다. 총회 준비활동, 개요, 내용, 총회 평가 및 분석 등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문건과 회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월터 알트만 중앙위원회 의장 보고, 저스틴 웰비 성공회 캔터베리대주교 인사말, 김삼환 한국준비위 대표대회장 인사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성명서, 한국준비위 정관 등도 수록해 연구 자료로서 활용도를 높였다.

장상 백서집필위원장은 “백서는 전국 교회와 주요 기관, 신학교와 대학교에 배포할 것”이라며 “백서를 보면 역대 어느 총회보다 훌륭했다고 평가받는 부산총회를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