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인터넷, 모바일이 하나로 결합되어 생산방식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인류사에 전무후무한 이 거대한 변화는 심층적이며 전면적입니다. 연약해 보였던 개인들이 네트워크로 촘촘히 연결되고, 서비스와 서비스들이 결합되어가고 있으며, 소프트 이슈가 하드 이슈를 점령하고, 이슈의 전환도 너무 빠릅니다.
이러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과 투자가에게 필요한 것이 창의력입니다. 수많은 자료를 읽지만 사유하지 않았던 과거의 독서 습관으로는 시장에서 위너가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빠지기 쉽습니다.
창의력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책 읽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지식이 바탕이 돼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렇게 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가야만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지점이 독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입니다. 독서를 통하여 쌓아놓은 지식들이 지혜로 승화되어 기업의 현장에서 실현될 때 기업의 효율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최첨단의 지식도 필요하지만 인문학과 고전이 중요합니다.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어 보다 많은 고객을 만드는 일이라고 한다면, 오랜 시간 인류가 삶의 현장에서 고민한 내용들의 기록인 고전과 인문학은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는 데 훌륭한 나침반이 됩니다.
빅토르 위고는 “꿈꾸는 자만이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독서는 보다 많은 꿈을 꾸게 해주는 꿈의 저수지입니다.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이철 대표
국민일보-문화체육관광부 공동기획
주관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 권하는 CEO, 책 읽는 직장-CEO의 서재] 독서는 변수 아닌 상수 아이디어 뱅크 꿈의 저수지
입력 2014-10-06 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