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김상열연극상 문삼화씨 수상

입력 2014-10-04 00:31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을 연출한 문삼화(47·사진)씨가 제16회 김상열연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상열연극사랑회는 3일 “사회적 문제의식을 일상적이고 코믹한 기법으로 담금질해 비판적 시각과 동시대적 감수성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제공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공상집단 뚱딴지 대표를 맡고 있는 문씨는 ‘세자매’ ‘라이방’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 상은 극단 신시를 창단한 극작가이자 연출가 김상열(1941∼1998)의 뜻을 기리고자 1999년 제정됐다.

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