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일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수원 지역 부부 12쌍(다문화가정 8쌍·저소득층 4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올려줬다.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 내 디지털연구소 1층 디지털홀을 예식장으로 단장하고, 하객 700여명을 초청했다. 부부들에게는 결혼선물로 에버랜드 이용권과 호텔 숙박권을 제공했다. 합동결혼식은 사회부터 축하공연까지 모두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주례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이 맡았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의정부, 다음 달 30일 안산에서도 합동결혼식을 열 예정이다.
[비즈파일] 삼성전자, 다문화·저소득층 12커플 무료 결혼식 행사
입력 2014-10-04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