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주년을 맞은 죠이프린라이프(joyprinlife)는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정돼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각종 홍보물 제작을 비롯해 선물용 박스와 지함 등을 기획에서 완제품까지 전 공정을 생산하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원스톱(One-Stop) 생산이 가능한 국내에 몇 안 되는 인쇄업체 중 하나이다.
또 신규 사업으로 물티슈 생산에 뛰어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물티슈의 자사 브랜드로 라파엘, 크린엘, 기도손, 마이더스, 파라다이스 등을 특허청에 상표등록하고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개 교회나 회사, 기관 등에서 물티슈를 전도용과 선물용으로 대량 주문해 도움이 되고 있다.
죠이프린라이프는 주 직원들인 장애인들이 수혜자에서 스스로 노력해 세금을 내는 멋진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회사가 발전하면 더 많은 장애인들의 편의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노력하는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또 회사는 매주 정기적인 예배를 통해 신앙생활을 독려하고 직원들이 각자 집 근처 교회에 다닐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만들기 때문에 죠이프린라이프 생산품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늘 고객을 먼저 생각하며 고객만족을 위해 최고의 품질만을 생산하도록 정 대표가 항상 최일선에서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재료의 선택에서부터 제작비용과 관리, 공정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 제8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받기도 한 죠이프린라이프 전 직원은 이 회사가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탄생된 기업임을 언제나 기억하고 있다. 이에 장애인들이 이웃과 정부의 도움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땀 흘려 사회에 기여하자는 취지를 계속 살려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무정 선임기자
[기독여성CEO 열전] 설립 13주년 맞은 죠이프린라이프… 홍보물·선물용 박스 제작, 물티슈 사업 진출
입력 2014-10-06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