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4일] 건강한 신앙, 건강한 교회

입력 2014-10-04 00:14

찬송 : ‘내가 매일 기쁘게’ 191장 (통 42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8장 4∼8절


말씀 : 몸이 병들면 고통과 불편이 따르고 활동도 못하게 됩니다. 교회가 병들면 성도들은 마음의 고통을 느끼고 교회도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좋은 영양식과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고, 혈액순환 또한 원활해야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로 성경적인 좋은 말씀을 먹고 말씀을 따라 살며 다양한 교회활동을 통해 영적운동을 해야 합니다. 건강한 신앙,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은 자력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 성령이 임해야 합니다. 오순절날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성도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방언과 찬양을 하며 거리로 나가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수님을 부인하던 자들이 복음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시자 예수님의 보혈이 수혈되었고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온갖 은사가 나타났으며, 성령의 은사와 함께 하나님의 생명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전도와 구제와 봉사와 헌신이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가르치고 배우며 상부상조함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받았습니다. 그 결과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행 2:47). 건강한 몸은 혈액순환이 잘 되듯이 교회도 하나님의 영, 성령의 역사가 흐릅니다. 인격을 지니신 하나님의 성령은 현장에 계신 예수님의 영입니다.

둘째,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뜻을 계시하십니다. 설교나 성경이나 성령의 역사로 교회를 통하여 계시하십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행위적인 제사나 반복적인 예배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믿음이 “있다 없다”는 순종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신앙이 “좋다 좋지 않다” 역시 순종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몸에 혈액이 흐르는 것과 같습니다. 피가 대동맥과 경동맥 그리고 모세혈관을 따라 흘러야 생명이 유지됩니다. 피가 돌지 못한다면 그 부분은 썩어버립니다. 순종하지 않는 것은 병든 믿음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양심과 내적 음성과 교회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건강한 믿음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합니다.

셋째, 활동해야 합니다. 교회의 활동에 따라 성도의 믿음이 자라고 인격의 열매를 맺으며 신앙이 성숙해집니다. 교회가 활동하는 것은 하나님의 법칙에 따라 해야 합니다. 그중에서 전도는 가장 좋은 영적 운동입니다. 전도하면 개인의 신앙이 자라고 교회도 건강하게 부흥합니다. 예수님도 전도를 위해 오셨고 몸소 전도하셨습니다(마 11:1, 막 1:38, 눅 4:43∼44). 그리고 열두 제자와 칠십 인의 제자를 보내 전도하게 하셨습니다. 초대 교회도 예수님을 닮아 전도에 집중하였습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창조법칙으로서 영적인 활동 중에 가장 좋은 활동입니다. 몸이 건강해야 하듯 교회도 건강해야 합니다. 부모의 관심이 자녀의 건강에 있듯 하나님의 관심도 교회의 건강에 있습니다.

기도 : 주님 몸이 건강하듯 우리의 교회도 건강하게 하옵소서. 성령과 순종, 건전한 활동으로 건강한 신앙, 건강한 교회를 이루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