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5일] 강한 교회

입력 2014-10-04 00:30

찬송 :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323장(통 35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4장 13∼21절


말씀 : 군대는 지휘관에 따라 강한 군대가 되기도 하고 약한 군대가 되기도 합니다. 기드온은 300명의 군사로 미디안의 13만5000명의 군대를 이겼습니다(삿 8:10). 반면에 약한 군대는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어도 사용할 줄 모르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도 강한 기업이 있는가 하면 약한 기업이 있습니다. 강한 기업은 경쟁력이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우량 기업이지만 약한 기업은 조직이 느슨하고 매출이 곤두박질치는 부도 직전의 상태입니다. 군대와 기업처럼 교회도 강한 교회가 있고 약한 교회가 있습니다. 강한 교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믿음이 강합니다. 은사적인 믿음과 함께 생활적 믿음도 강합니다. 그리고 말씀이 강합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는 교회입니다. 뿐만 아니라 은사가 강합니다. 은사는 성령의 선물로 주의 일을 하라고 주님이 주신 영적인 도구입니다.

우리의 대장은 예수님이므로 우리는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휘관에 따라 강한 군대와 약한 군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대장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그분의 말씀 한마디에 풍랑도 잠잠해지며 귀신도 무서워 떱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대장이시므로 우리는 승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강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에 강해야 할까요?

첫째, 세상에 대하여 강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서 존재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묻혀서는 안 됩니다. 흙 속에서 빛나는 진주처럼 하나님 영광의 광채를 발해야 합니다. 노아는 방주를 통하여 세상을 살렸고, 요나는 복음으로 니느웨를 살렸습니다. 교회는 교회가 속한 지역사회를 살려야 합니다. 죄악 속에 파묻혀 타락한 지역사회를 복음으로 향도해 나가야 합니다. 진정한 강함은 선한 영향력에서 나옵니다(롬 16:19). 선한 영향력으로 교회는 모두가 인정하고 칭찬하는, 세상에 대하여 강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사탄에 대하여 강해야 합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우리가 싸울 대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승리하는 비결을 보여줍니다. 바로 담대한 믿음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능력도 승리의 비결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빌려옴으로써 마귀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셋째, 자아에 대하여 강해야 합니다. 인생에 다가오는 세 가지 대적은 세상과 사탄과 자아입니다. 자아는 자기 속에서 나오는 아집이므로 가장 어려운 대적이기도 합니다. 못된 욕망으로 뭉쳐진 본능적 욕구이기에 교만과 나태함과 무절제, 거짓말을 하게 합니다(갈 5:19∼21). 자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으로 행하여야 합니다(갈 5:24∼25).

우리가 몸담고 있는 교회는 강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 개개인이 강한 하나님의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와 믿음으로 말씀과 은사로 강한 교회를 세워나가야겠습니다.

기도 : 우리의 대장이신 예수님 우리 모두가 강한 군사가 되어 세상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자아를 이겨 강한 교회를 세워나가게 해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