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운동, 한글날 맞아 ‘공감친구 캠페인’ 전개

입력 2014-10-04 00:58

좋은교사운동은 한글날(9일)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공감친구’ 운동을 펼친다.

이 캠페인은 심각한 수준에 있는 언어폭력 대신 학생들에게 공감언어를 사용하게 해 친구관계를 회복시키는 새로운 운동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받지 못해 쓰게 되는 욕설과 비난을 최소한으로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감친구 캠페인은 ‘공감밴드(팔찌·사진)’라는 도구를 이용해 자신의 기분과 의견을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과 입장을 이해해 적절히 반응하는 좋은 친구가 되자는 운동이다.

김진오 공동대표는 “최근 학교에서 친구사랑 주간, 욕설 없는 주간 등 학교폭력 예방 차원의 활동은 많이 벌이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다”면서 “그 이유는 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학생들이 내면화해 행동할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