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선 6기 일자리 70만개 창출한다

입력 2014-10-03 04:56
경기도는 2일 7개 분야 173개 사업에 8조4269억원(국비 5조1491억원, 도비 3조2778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 민선 6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직접일자리창출 분야는 자활근로, 노인일자리, 지역사회서비스, 시간선택제 일자리, 공공근로 등 주로 취약계층을 위한 41개 사업에 8662억원이 투입되며 15만572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업능력개발훈련 분야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기술학교 직업훈련, 고학력·고숙련 심화과정 취업지원, 아이돌봄지원 등 23개 사업에 2738억원이 투입되며 2만6150명의 취업자 증가가 목표다.

고용서비스 분야는 경기일자리센터 상담창구 운영, 중장년 여성 취업지원, 경기도형 취업성공패키지 추진,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운영 등 16개 사업에 692억원이 투입되며 20만6936명의 취업자 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인프라구축 분야는 9개 사업에 564억원을 투입해 노사민정 협업과제 발굴추진 및 협력기반구축, 비정규직고용개선, 수출활성화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창업지원 분야는 문화콘텐츠 창업지원, 협동조합 육성, G-창업프로젝트, 소상공인 경쟁력강화 및 전통시장 인프라 지원, SW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 18개 사업에 1610억원이 투입되며 3만4242개의 일자리창출이 목표다.

산업(중소기업 신용보증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22개 사업), 문화(5대 문화콘텐츠 육성 등 8개 사업), 국토·환경(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등 18개 사업), 농림·해양(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 리조트 조성 등 8개 사업), 복지(의료서비스 해외마케팅 등 2개 사업) 등 정부 부문은 5개 분야 58개 사업에 7조3억원이 투입되며 42만2291개 일자리창출이 목표다.

이 밖에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통해 5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 첨단산단 확충을 통한 1만6203개 등 8개 민간부문 일자리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간에 그만두는 취업자 25만여명를 감안해 7개 분야에서 95만여명의 새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며 “4년 뒤에는 ‘일자리 70만개 창출’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