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노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2일 오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공동원(61) 서울 노원 종합복지관장 등 143명에게 국민 훈·포장을 수여했다.
공 관장은 36년간 사회복지 현장에 몸담으며 최초로 ‘실버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노인 일자리 해결책을 고민하고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전개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민족중흥회 고문인 정상태(85)씨와 대한노인회 대구 남구지회장 허영호(82)씨도 노인의 여가문화 개선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 포장을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100세가 된 장수 어르신 1359명을 대표해 원응팔씨와 윤달림(여)씨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증정했다. 지난 8월 현재 100세 이상 어르신은 총 1만4672명이다. 청려장을 받는 노인도 2011년 927명에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식… 143명에 국민 훈·포장 수여
입력 2014-10-03 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