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자이 청약 경쟁률 최고 369대 1

입력 2014-10-02 05:19
GS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위례 자이가 수도권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 자이는 1일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451가구 모집에 6만2670명이 몰려 평균 139대 1의 경쟁률로 모든 면적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건 전용면적 134㎡짜리 펜트하우스다. 4가구 모집에 1478명이 몰려 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일 아파트 단지에 6만여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린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청약자가 가장 많았던 아파트는 지난 3월 화성산업이 대구 침산동에서 공급한 화성파크드림으로 3만2000여명이 몰렸었다.

자이 브랜드로는 위례신도시에 처음 입성하는 위례 자이는 분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에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첫날 1만여명을 포함해 이날까지 5만명 이상 다녀갔다. 김보인 분양소장은 “위례 자이는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갖춘 데다 창곡천 조망과 3면 발코니, 알파룸 특화 설계 등으로 소비자의 기대감이 높았다”며 “9·1부동산 대책 발표 후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례 자이 당첨자 명단은 오는 10일 모델하우스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15∼17일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