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가천대학교가 새로운 본관인 ‘가천관’을 신축해 1일 개관식을 가졌다.
가천관은 연면적 3만8854㎡에 지상 12층·지하2층 규모로 2012년 2월 착공해 2년여 공사 끝에 준공됐다. 이 건물에는 본부 행정실과 강의실, 연구실, 실습실, 갤러리 등이 있고 전면에는 잔디광장, 후면에는 약수터와 연결되는 휴게공원, 옥상공원 등이 있다. 빗물저장소에는 약 150t의 물을 저장해 가천관 전면 및 후면 광장 약 6600여㎡ 조경지역에 자동으로 물을 뿌려준다. 아름관 방향에 연결되는 지하차도는 경사로에 온열시스템을 적용, 폭설에도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설계됐다. 또 전면이 서향임을 고려해 서측 일사량이 건물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길여 총장은 개관식에서 “본관의 준공으로 대학 위상에 걸맞은 위용을 갖추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가천대 본관 신축 개관… 연면적 3만8854㎡에 지상 12층
입력 2014-10-02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