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은 혼자서 잘 사는 노하우를 익히는 것보다 타자와 공생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공생을 위한 노하우를 배우는 쪽이 훨씬 낫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혼자를 강조하는 트렌드에 대한 비판이자 자기 자신에만 집중하는 젊은이들에 대한 조언인 셈이다. 저자는 “혼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전제로 하고 있다” “약육강식의 글로벌 사회에서 자기다움을 주장하며 삶을 즐길 수 있는 자는 오로지 강한 개인뿐이다”라며 공동체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
[300자 읽기] 혼자 못 사는 것도 재주
입력 2014-10-03 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