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중구청과 함께 지난달 11일부터 20일간 동대문 관광특구 내 불법 주정차와 위조상품 판매 노점상을 집중 단속해 노점상인 16명을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10억원 상당의 ‘짝퉁’ 상품 3982점도 압수했다. 이 일대는 최근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패션타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밤이 되면 도로를 점거하는 불법 주차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진다. 게다가 특구 내 591개 노점 중 80% 가까이가 위조상품을 팔고 있어 국가 위신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많았다.
[뉴스파일] 동대문 관광특구 10억대 ‘짝퉁’ 압수·상인 16명 검거
입력 2014-10-02 0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