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교사들의 재교육을 위한 국제개발대학원(총장 심창섭 박사)이 개원했다.
국제개발대학원 이사회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사랑의교회에서 개원예배를 드리고 선교사들의 리더십 계발과 선교활성화에 국제개발대학원이 기여하도록 간구했다. 대학원은 문학석사, 신학석사, 선교학박사, 철학박사 과정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25명이다. 총신대 교수 등 40여명의 교수진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선교지의 선교센터나 신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오정호(사진) 이사장은 “169개국에 2만5700여명의 한국 선교사가 파송돼 있는데 국제개발대학원이 선교사역 활성화를 위한 현지 선교사의 지도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원의 한 학기 커리큘럼은 2주간의 집중적인 교육으로 대체해 2년 4학기 과정을 8주 만에 마칠 수 있다. 집중과정 수료 후 논문 심사를 통해 석·박사 학위가 주어진다. 학비는 학점 당 200달러이며, 선교사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석사는 24학점, 박사는 36학점을 취득하면 졸업자격이 부여된다. 대학원 1차 강의는 오는 7일 태국 치앙마이선교센터에서 진행되며 2차 개강은 내년 1월 말 예정돼 있다(한국본부:02-597-2110, 태국본부:66-81-882-2120).
글 백상현 기자·사진 강민석 선임기자
국제개발대학원 개원 예배
입력 2014-10-02 0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