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가진 청춘이여! 그대의 잠든 영혼을 깨워라.”
청년들에게 원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대형 집회가 열린다. 서울 신길교회(이신웅 목사)는 5일 오후 3시 본당에서 ‘한 손에는 세계 선교, 한 손에는 세계 기업’을 주제로 청년들을 위한 초교파 비전 집회를 연다. 이번 집회에서 이신웅 목사가 설교하고, 가수 소향이 찬양을 맡는다.
교파를 초월해 전국 교회 중고등부 학생과 대학생 및 기독청년들이 참석하는 이번 집회에서 신원그룹 회장 박성철 장로가 강사로 나서서 젊은이들에게 고난을 딛고 일어나 기업을 일군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 장로가 운영하는 신원그룹은 북한의 개성,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과테말라와 각 나라의 협력업체 등에서 매주 월요일 3만여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린다. 기업을 통한 세계선교는 그의 꿈과 희망이다. 그는 어렸을 때는 삶의 목표가 없었으나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후부터 원대한 비전을 갖게 됐음을 고백한다.
이번 집회에서 기업을 통해 ‘선교’와 ‘봉사’에 주력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는 예수를 영접한 뒤부터 매일 오전 3시30분에 기상해 ‘기업’과 ‘선교’를 위해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다. 기업 명칭을 ‘신원(信元)’으로 정한 것도 ‘믿음이 으뜸이다’는 그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집회에서 그는 기도를 통해 응답되는 놀라운 능력을 상세히 밝힌다.
박 장로는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비전을 심어주고 싶다. 꿈을 갖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추상화 같던 그 꿈이 구상화로 변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면서 “집회를 통해 중고등학생, 대학생, 청년들에게 기도의 능력과 힘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신길교회 02-831-2015).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서울 신길교회 “꿈 가진 젊은이들 초대”
입력 2014-10-02 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