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행복대상 정진성·백성희 교수

입력 2014-10-02 03:19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2014년 삼성행복대상에 정진성(왼쪽 사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백성희(오른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등이 1일 선정됐다. 이 상은 여성 권익과 사회 공익에 기여하고 효행을 실천한 여성·단체·청소년에게 수여한다.

여성선도상 수상자인 정 교수는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유엔인권이사회, 유엔인권정책센터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혼이주여성, 불가촉천민(인도 최하층 신분) 문제 등에 대한 조사·연구와 인식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창조상을 받는 백 교수는 암 발생·전이 유전자와 이를 억제하는 유전자를 규명해 이 분야 연구를 선도해왔다.

가족화목상은 ‘e세대 가정봉사단’이 받는다. 21세기형 가족봉사단으로 2002년부터 270여명의 봉사단원이 130여명의 홀로 사는 노인과 1대 1 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밖에 김솔비(18·제주여상고3) 박세은(18·관양고3) 송은혜(18·해남공고3) 이준영(17·부평공고2) 정다영(18·전주사대부고3) 학생이 청소년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삼성생명 콘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청소년상 500만원)이 지급된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