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등 위험정도 표시 ‘생활안전지도’ 첫 공개

입력 2014-10-01 04:50
각종 안전관련 정보를 지역별로 담아낸 ‘생활안전지도’가 처음 공개됐다.

생활안전지도는 치안·교통·재난·맞춤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4대 안전분야 정보를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지도형태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안전행정부는 30일부터 전국 15개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동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범지역은 경기도 안양·시흥시,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구미시, 제주도 제주시, 대구 달성군, 전남 무안군, 경남 거창군, 서울 송파·성북구, 부산 부산진구, 인천 남구, 광주 광산구, 대전 서구 등이다.

인터넷 상의 생활안전지도 웹(www.safemap.go.kr)을 방문하거나 스마트폰(안드로이드 OS)에서 ‘생활안전지도’ 앱을 내려받으면 이들 지역의 4대 안전분야 정보를 2차원 또는 3차원 지도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강도, 성폭력, 절도, 폭력 등 4대 범죄와 교통사고, 재난 등 분야별로 발생빈도 및 가능성이 등급화돼 지도에 표시돼 있다. 안행부는 시범지역의 성과를 분석해 오는 12월에는 100개 지역, 내년에는 전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