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 문열어

입력 2014-10-01 04:29 수정 2014-10-01 19:36
30일 서울신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웨슬리신학연구소 창립 감사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허란 인턴기자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황덕형 교수) 창립 감사예배가 30일 경기도 부천 서울신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황덕형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원팔연(전주바울교회) 목사는 ‘지도자의 권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지도자의 권위는 본을 보일 때, 전심전력해 발전할 때 세워진다. 그런 점에서 웨슬리는 최고의 권위자였다”며 “이 연구소를 통해 웨슬리와 같은 지도자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소 지도위원인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은 인사, 후원이사장 주남석 목사와 상임고문 조일래 목사는 격려사,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는 축사했다. 예배 후에는 김영선 협성대 웨슬리신학연구소장이 ‘웨슬리의 성만찬에 대한 소고’를 주제로 강연했다.

연구소는 성결운동의 주창자인 웨슬리의 신앙과 성결신학을 계승하고 이를 현대에 적용하도록 연구하는 기관이다. 연구소는 앞으로 국제 세미나 및 신학대회를 열어 해외 석학들과 교류하고 세계적인 신학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