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IPTV 사업자 중 세계 최초로 쿼드코어 초고화질(UHD) 셋톱박스(사진)를 출시하고 UHD 서비스 ‘U+tv G4K UHD’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0개의 UHD 콘텐츠를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제공하며 향후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쟁사가 초기 물량 부족으로 제대로 서비스하지 못했던 것에 반해 LG유플러스는 10일부터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즉시 개통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U+tv G4K UHD’는 풀HD TV를 보유한 고객도 기존보다 더 좋은 화질로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최신 영상엔진 큐디오 플러스(Qdeo plus)를 적용했다. 훼손영상복원 기술과 가장자리 개선, 영상 노이즈 제거 등 최신 기술로 화면의 미세한 일그러짐 등을 대폭 개선해 최상의 화질로 업스케일링해 준다.
또한 4개의 다른 실시간 방송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4채널 TV’도 선보인다. 지난해 선보인 4채널 서비스는 스포츠나 홈쇼핑 등 정해진 5개 카테고리 내에서만 4채널 시청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모든 채널을 자유롭게 선택해 동시에 볼 수 있다. 또 리모컨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TV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어폰 TV’ 서비스도 선보인다. 일반 이어폰은 물론 블루투스 이어폰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리모컨이 어디 있는지 모를 때 ‘리모컨’이라고 말하면 리모컨이 소리를 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보이스리모컨 TV’, 스마트폰 촬영 영상을 TV로 생중계하는 ‘가족 생방송 TV’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LGU+, 세계최초 ‘UHD 셋톱박스’ 출시
입력 2014-10-01 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