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실천한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에 신원·현대오일뱅크

입력 2014-10-01 03:02
고용노동부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2014년도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신원과 현대오일뱅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남 아산 소재 자동차부품 업체인 신원은 2000년 회사 창립 이후 14년 동안 노사분규 없이 장시간 근로 및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전담반을 구성하고 노사공동선언을 하는 등 동반자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오일뱅크는 198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26년간 무분규를 유지해 왔으며 2011년부터 3년 연속 임금결정 위임 및 무파업 선언 등 상생하는 노사관계 관행을 정착시켜온 점을 인정받았다. 두 회사 모두 협력업체 처우 개선 등 기업의 사회책임을 충실히 이행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포스플레이트 한국카본 SKC울산공장이 선정됐고 노동부장관상에는 포메인 휴온스 아디다스코리아 이수페타시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뽑혔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