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어름치 치어 방류… 에쓰오일, 서식지 보존 활동

입력 2014-09-30 03:58
에쓰오일 직원과 고객들이 27일 충북 옥천군 이원면 금강 수계에서 멸종위기종인 어름치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지난 27일 직원과 고객 가족 250여명이 참여해 충북 옥천군 이원면 금강 수계에서 어름치 치어 5000여 마리를 방류하고 서식지 보존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잉어목 잉어과의 어름치는 멸종위기종이다. 1978년 8월 18일 천연기념물 제259호로 지정됐다. 한국 특산어종으로 금강과 한강에만 분포한다. 금강의 어름치는 1980년대에 멸종돼 복원 노력이 절실하다.

에쓰오일은 2008년 5월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협약을 맺었다. 이후 멸종위기에 놓인 어름치 두루미 수달 장수하늘소를 보호종으로 선정해 개체 수 증대와 서식지 보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