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네가지 선물

입력 2014-10-01 03:21

이보다 더 아름다운 조합이 있을까.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고 주신 네 가지 선물. 즉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복’을 주셨고, 자녀들에게 ‘일’을 주신 하나님은 또한 그들에게 ‘밥’과 ‘쉼’을 주셨다.

서울광염교회를 담임하는 저자는 재난의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도움을 주는 ‘119 목사’로 유명하다. 이 책은 저자가 창세기 말씀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네 가지 주제를 다룬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은 사람에게 복을 주시며 세상에서 “생육하고 번영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일을 주셨다. 그리고 수고하여 일하는 사람에게 온 지면의 채소와 나무들을 밥으로 주셨다. 끝으로 하나님은 안식하시며 사람에게 쉼을 주셨다. 왜 하나님은 이 네 가지를 허락하셨을까.

우리를 누구보다 사랑하기 때문이다. 뭐든 주고 또 주고 싶을 만큼 사랑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복의 의미, 일상 속에서 늘 마주하는 일, 밥과 쉼에 대한 지혜로운 해석을 엿볼 수 있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