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동딸인 첼시(34)가 27일(현지시간) 첫딸을 출산했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첼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딸 샬럿 클린턴 메즈빈스키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도 성명을 통해 “딸과 사위가 아이를 낳은 것에 감동했다”며 “첼시는 빛이 나고, 사위는 자랑스러움에 가득 차 있으며 손녀 샬럿의 삶이 순조롭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손녀가 태어남으로써 힐러리의 2016년 대선 출마 결단 시점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힐러리는 그간 대선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손주 출산을 거론하며 확답을 피해왔다. 그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기쁜 호칭”이라며 딸의 출산 전까지는 선거 캠페인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었다.
백민정 기자
클린턴 부부 손녀 봤다… 외동딸 첼시, 첫 아이 낳아
입력 2014-09-29 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