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의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 자회사인 BS캐피탈은 지난 26일 미얀마 양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더싼싼위 미얀마 양곤주 재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BS캐피탈 미얀마 법인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BS캐피탈 미얀마 법인은 지난달 2일 미얀마 정부로부터 소액 대출업 영업인허가를 받았으며, 업무 준비과정을 거쳐 이르면 11월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BS캐피탈 미얀마 법인은 국내 여신금융전문회사로는 최초로 미얀마에서 현지고객을 대상으로 농업자금대출, 내구재 구매자금 대출, 학자금 대출 등 서민에게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한다. 미얀마는 인구 6500만 명으로 아시아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 중 하나이다. 최근 경제 개방 정책을 실시해 선진 금융시스템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소액 대출업이 활발하다.
BS캐피탈 미얀마 법인은 초등학교 책상 교체, 우물파기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상춘 BS캐피탈 대표는 “2010년 설립 후 쌓은 금융 노하우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미얀마 현지에서도 모범적인 금융회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BS캐피탈 미얀마 법인 오픈… 국내 여신금융전문회사 최초
입력 2014-09-29 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