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의원은 현재 6층 건물 전체를 병원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1층 외래진료실·물리치료실, 2층 피부·비만·두피관리실, 3층 물리치료실, 4층 진단방사선과, 5∼6층 입원실로 돼 있다. 특히 6층 입원실은 암환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외에도 교정치료실, 도수치료실을 설치하고 암 치료에 있어 약물치료뿐 아니라 물리적이고 육체적인 균형을 잡고자 시도하면서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암재활, 비만, 관절 등 다양한 클리닉을 운영한다. 이처럼 일반 개인의원이 아닌 병원급 규모로 운영되고 있지만 환자가 내원하면 당일 진료와 치료가 곧바로 가능한 시스템이 되어 있다.
노박의원은 최근 비용은 좀 들지만 ‘항암면역세포치료’를 도입해 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방지에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치료법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백혈구를 증강시킨 뒤 다시 주입함으로 자체 면역 및 치유기능을 하도록 돕는 것인데 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노박의원은 항상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면 이를 연구하는 자세로 이를 도입, 내방환자들에 소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노박의원은 암전문병원으로 소문이 나 환자가 항상 붐빈다. 노 원장은 크리스천으로써 의술과 함께 정신적 치료에도 큰 관심이 보이며 진료를 하고 있다.
노 원장는 “질병은 육체적인 문제와 더불어 정신과 감정, 영혼을 포함한 전체적인 문제라는 것이 자연의학의 중심적 개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마음과 영혼의 상태가 암 등 질병에 걸릴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스트레스와 절망감 등을 회복시켜 줄 때 인체가 가진 천연방어력이 잘 가동된다”고 설명했다. 이 천연방어력을 최대한 가동되도록 도와야 한다는 뜻이다.
노박의원은 수술과 방사선·항암제 치료 등 현대의학의 암 치료를 넘어, 영양면역요법과 운동면역요법·정신(영)면역요법 등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박의원의 치료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체온을 올려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백혈구와 적혈구를 증강하며 체질을 변화시켜 환자 스스로 암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처럼 노박의원의 치료방법은 환자들에게 무리를 주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는 점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김무정 선임기자
암전문병원 노박의원은? ‘항암면역세포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 도입
입력 2014-09-30 04:15 수정 2014-09-30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