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가 예수 믿고 천국의 소망을 품고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 간절한 바람과 사랑이 너무 크셔서 하나밖에 없는 그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시고 우리의 죄를 담당하게 하셔서 그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이것은 믿는 자들이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이유가 됩니다. 다른 이름은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이름은 오직 예수밖에 없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십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입니다. 오늘 본문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풀고 명령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우리 모두가 늘 기억하고 생각해야 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 하신 사역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4장 23절을 보면 예수님은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면서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쳤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이를 통해 주님은 인생에 소망이 없고 희망이 없는 자들의 친구가 되어 주시고 고아와 과부,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의 위로자가 되셨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를 믿은 후 꼭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을 받았으므로 주어야 합니다.
세상은 점점 강퍅해지고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위로와 치료, 격려와 사랑을 갈망합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소외되고 외로운 자들에게 희망의 예수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이것이 사명이자 본분입니다.
그러나 현실을 살다 보면 나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들과 각박한 삶이 힘들어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또 우리 자신이 연약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해 주님의 명령을 잊을 때도 있습니다. 요즘은 특히 전도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을 아예 피하거나 주저합니다. 그러나 복음전파의 사명은 상황과 관계없이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그냥 보내지 않으시고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있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지금도 연약한 우리를 도우시고 지키십니다. 내가 하는 것 같지만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우리는 약하지만 함께하시는 주님은 강하십니다. 오직 예수만이 힘이요 능력입니다. 십자가의 피 흘리심으로 우리 모든 것을 사하신 주님께서 끝까지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말씀처럼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험한 세상 속에서 예수님을 증거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주의 사랑을 소외되고 지친 사람에게 증거해야 합니다. 위로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종현 목사(광정교회)
[오늘의 설교] 가서 전하라
입력 2014-09-29 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