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코바코) 사장에 곽성문(62·사진) 전 의원을 공식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곽 신임 사장은 MBC 기자 출신으로 자회사인 MBC플러스 사장을 지내던 2004년 17대 총선(한나라당·대구 중구남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로 분류된다.
코바코 사장은 이원창(72) 전 사장이 지난 7월 자진 사퇴한 후 두 달가량 공석 상태였다. 야당과 시민단체 등이 “청와대발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어 다음 달로 예정된 국정감사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에 곽성문
입력 2014-09-27 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