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계 대모’ 송정미(사진)씨가 내년 5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 아이삭 스턴 오디토리움에 오른다. 이를 위해 11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송정미 갤러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내 CCM 아티스트가 카네기홀에 서는 건 처음이다. 대중가수도 조용필 패티김 인순이 이선희 김범수만 단독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송씨는 이 콘서트를 통해 “크리스천 문화의 잠재력을 새롭게 인식하고, 다음세대 문화 창작자들이 양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한글 회화의 거장 금보성 작가는 오는 12일까지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송씨의 카네기홀 콘서트 후원을 위한 ‘한글로 카네기까지’ 전시를 열고 있다.
금 작가는 한글을 예술로 승화시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와 통할 수 있는 현대 회화를 그리고 있다. 자음과 모음의 조형적 해석, 색채의 조합과 대비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가 전개되는 그의 작품은 독특한 시각 체험을 제공한다.
노희경 기자
CCM 대모 송정미 카네기홀 오른다
입력 2014-10-04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