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입력 2014-09-26 03:30

하늘이 시리도록 푸르렀던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풍경이다. 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이 어느덧 우리 곁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확인시켜준다. 맑은 서울 하늘이 멀리까지 손에 잡힐 듯 펼쳐진다. 이유 없이 무작정 걷고, 그리운 사람을 한없이 그리워해도 좋은 계절이다.

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