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stock] 임플란트 대장주 ‘오스템’ 신고가

입력 2014-09-26 03:56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으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에 이 종목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보다 3.39%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만1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하나대투증권 이정기 연구원은 “평균 임플란트 시술 비용이 119만원인데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60만원으로 내려간다”며 “보험 적용에 따른 임플란트 수요 증가로 이 회사의 실적이 확대되고 점유율은 2017년 6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도 실적 개선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34%로 1위이며, 중국 내 교육기관을 보유하고 있어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의사를 배출해 중국 시장에서 임플란트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음원주들이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KT뮤직과 로엔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공짜로 감상하는 서비스를 내놓자 유료 음원서비스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다. 반면 소리바다는 삼성전자와 제휴한 덕분에 홀로 10.28% 급등했다.

최근 신저가 행진을 지속해온 삼성전자는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5일 만에 반등해 0.52% 오른 115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반등에 힘입어 장 초반 2040선을 회복했다가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