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는 세 아내를 통해
후손이 크게 번성하네
다섯 아들과 열한 손자와
열네 종족을 얻네
호리 족속은 세일 산이 본거지
세일은 호리 족속의 조상된 자
호리 족속을 정복한 에서 후손은
세일 산을 근거지로 번성하네
에서 후손은 국가를 이루고
에돔 땅 다스리는 자들이 나오니
여덟 왕과 열한 족장이 등장하네
에서 후손 이렇게 번성하네
에돔 역사는 언약에서 제외된 역사
야곱 역사는 하나님 언약의 역사
에돔이 크게 번성할 때
야곱의 세력은 아직 미미하네
詩作 노트 에서의 후손에 의하여 형성된 에돔 족속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구속사의 관점에서 볼 때 장자 명분을 팔고 언약 가문의 축복까지 놓친 에서는 더 이상 언약의 땅 가나안에 머물 이유가 없었다. 그리하여 에서는 가나안 땅을 떠나 세일 산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호리 족속을 정복하고 터전을 잡은 후 자기 후손을 번성시킨다. 이스라엘에 왕이 있기도 전에, 에서의 후손인 에돔 족속은 어엿한 군주국가를 형성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여호와 신앙을 떠난 세상적인 번영이었다. 그러므로 에돔의 역사는 이방의 역사일 뿐이었다.
김영진 장로 <성서원 대표>
[詩로 보는 성서] 창 36장 에돔의 역사
입력 2014-09-27 0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