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청년NGO센터 문 열어

입력 2014-09-26 03:46 수정 2014-09-26 17:28
선민네트워크 관계자들과 기독청년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한글학회 건물에서 열린 ‘기독청년NGO센터’ 개원예배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째줄 맨 오른쪽이 센터 원장인 김규호 목사. 허란 인턴기자

40대 목회자 모임인 선민네트워크는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에 ‘기독청년NGO센터’를 개원하고 기념예배와 출범식을 가졌다.

기독청년NGO센터는 선민네트워크 상임대표 김규호(48) 목사를 원장으로, 한글학회 건물 3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입주단체는 자유한국청년회, 동성애회복자인권을위한전국대학생모임, 대한민국건국회청년단, 탈북난민북송반대청년연합, 친애의효기독교청년연합 등이다. 기독교사회책임 행정실장을 지낸 서영애 전도사가 센터장을 맡았다.

센터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한국교회가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는 교회의 모습은 너무 나약하다”며 “만일 기독 NGO들이 활성화돼 있었다면 교회들이 직접 나서기 어려운 사안들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한국교회를 모욕하는 온갖 시도를 막아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센터를 통해 세움을 받은 기독청년NGO 활동가들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NGO 운동가들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요나(갈보리채플서울교회) 김선호(주님의은혜교회) 김영대(러브올내이션 대표) 안희환(기독교싱크탱크 상임대표) 목사, 박명수(서울신대) 박철호(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 강사근(올바른시장경제를위한국민연합 대표) 임형제(전 뉴욕한인회장) 장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02-921-0153).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