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기업 희망경영-한국가스공사] 본사 이전지 대구 중소기업과 상생 모색

입력 2014-09-26 03:30
대구 혁신도시에 세워진 한국가스공사 신사옥 전경. 가스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이 곳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이달 본사의 대구 이전을 앞두고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가스공사는 지난 7월 대구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동반성장 설명회를 열고 동반성장 정책, 중소기업과의 협업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지역 육성산업과 연계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상생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각종 용역이나 물품구매도 지역 업체를 우선 선정하고, 대구 지역의 연구기관과 연계한 에너지 관련 클러스터도 조성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 봉사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도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온누리봉사단의 현지 봉사활동을 강화해 소외계층을 돕고, 대학생 현장 실습과 설비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신사옥에 마련될 체육문화 시설도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