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WFP에 10억 전달

입력 2014-09-26 04:37

서경배(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25일 영유아 및 임산부 영양지원 사업 후원을 위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10억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서 회장의 사재 출연금 5억원과 그룹 차원의 매칭기프트 5억원을 더해 조성됐다. 이 돈은 북한 내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는 ‘One Thousand Day 프로그램’ 등에 쓰일 예정이다. 창업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받은 서 회장은 여성 및 아동 복지를 위해 11년째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3년부터 5년간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 어린이의 영양 및 보건서비스 개선을 지원한 데 이어 2008년부터는 사단법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를 통해 평양의학대학병원 내 소아병동 및 의료교육센터 건립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