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기업 희망경영-롯데백화점] 나무 심고 식수 만들고… 환경경영 10년

입력 2014-09-26 03:26
롯데백화점 관계자들이 지난 7월 베트남 하노이 인근 쿠케 마을 유치원에 빗물 식수화 설비를 완공한 후 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2004년 업계 최초로 환경가치경영을 선포한 후 올해 환경경영 10주년을 맞았다. 그간 다양한 친환경활동 및 사회적책임 활동 등을 인정받아 지속가능경영 최고 권위 지표인 2014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에서 유통 부문 세계 최초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해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연구단체 ‘나무심는사람들’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지역에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1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지난 7월에는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도심에서 약 15㎞ 떨어진 ‘쿠케 마을’의 오염된 식수원과 지하수를 대체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빗물 식수화 설비를 지원했다.

국내에서는 전 점포를 친환경매장화해 환경부로부터 상반기에 16개점이 녹색매장으로 인증 받았다. 올해 안에 전점으로 녹색매장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함께 ‘그린카드 에코머니 포인트 제도’를 강화해 친환경인증제품 구매가격의 25%를 적립해주는 포인트제도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