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체부 장관 관광주간 맞아 인천으로 휴가

입력 2014-09-25 04:04

김종덕(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가을 관광주간이 시작되는 25일 하루 공식 휴가를 내고 가족과 함께 인천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번 여행은 장관 취임 후 첫 휴가로 가을 관광주간(9월 25일∼10월 5일)을 맞아 국내여행을 촉진하고 관광주간 휴가 사용 문화에 앞장서기 위해 추진됐다.

김 장관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인천 주요 관광지와 식당 등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점검하기 위해 인천을 여행지로 선택했다. 그는 가을 관광주간 홈페이지(fall.visitkorea.or.kr)에 직접 들어가 인천의 관광주간 맞춤형 코스를 검색해 일정을 짰다는 후문이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무부처 수장인 김 장관은 경기 일정을 직접 검색해 말레이시아 대 중국의 세팍타크로 남자 예선경기도 관람하기로 했다. 관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외국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다음 일정으로 차이나타운의 옛날 자장면을 먹은 뒤 인천 동화마을을 천천히 걷고, 월미공원의 국화꽃 향기도 감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김 장관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국민의 국내여행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한 해법도 현장에서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